8/18 - 20 부산 <아홉산 숲>
해동용궁사를 시작으로 로아누에서 점심 먹고 아홉산 숲 고고~
부산 기장 가볼만한 곳 검색하면 해동용궁사와 아홉산 숲이 유명하던데
해동용궁사는 두번째 방문이었지만 아홉산 숲은 처음!
너무 여름이라 너무 더울까봐 걱정했는데
이 날은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하니 덜 더울거야 하는 마음에 가기로 했다.
더위만 생각했는데 아홉산 숲 후기를 보다
사람들이 다 모기가 너무 많아서 너무 힘들었다는 말에
에이.. 모기가 많으면 얼마나 많겠어 괜찮아! 하며 감..ㅋㅋㅋ
이때까진 모기 1도 생각 없었고 벌써 힘들다...
비도 오는데 여기 가는게 맞아 우리? 하며 들어갔음.
사진은 없지만 입구에서 아홉산숲 부채를 나눠주심!!
우와~~ 여름엔 더워서 부채를 주시나봐 하며 기분 좋아짐ㅎ.ㅎ
남평문씨 일가가 가꾼 숲이라고??????
나도 같은 남평문씨로 뭔가 내적 친밀감 밀려옴ㅋㅋㅋㅋ
무슨 자신감이었을까.......?!?!
세상 살다살다 이렇게 많은 모기를 만날 줄이야.............
입구에서 나눠주신 부채는 더위를 식히라고 주신게 아니라
모기를 쫒으라고 주신게 분명해ㅋㅋㅋㅋㅋㅋ라고 하며
한걸음 한걸음 걷는 내내
부채로 내 몸을 여기저기 짝짝 소리나게 때리며 걸었다...ㅋㅋㅋ
그래도 10군데 넘게 물려 너무 간지러웠음............
여름에 가시는 분들은 모기 조심 하시고 입구 부채 꼭 챙기세요~
모기 쫒을 때 유용합니다ㅎㅎㅎ
한참 걷다보니 영화속 아홉산숲이 나옴!! 포토존인듯했다
다양한 종류의 대나무들도 신기했고
생각보다 사람도 별로 없어 평화롭고 힐링되는 순간이었으나
수백마리의 모기들로 인해 오래 머물다 오지 못해 아쉬운 마음ㅠ.ㅠ
다음에는 여름을 피해서 오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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